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엑스 계정에 한국어 게시물을 직접 공유했는데, 이 게시물 작성자가 이른바 '윤 어게인' 지지자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머스크는 어제 오후, 한 한국어 이용자가 쓴 글을 공유하며 호응한다는 취지의 로켓 이모티콘 두 개를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은 엑스의 실시간 번역 기능을 "신세계"라고 극찬하며,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짐에 따라 "공산주의자들의 프로파간다가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머스크의 엑스를 타고 순식간에 확산돼 조회수 33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이 원 게시글의 작성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윤 어게인' 활동을 위해 SNS를 하는 인물로 드러나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다른 '윤 어게인' 지지자들도 머스크의 관심에 환호하는 등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머스크는 엑스의 기술적 성취를 치켜세운 엑스 이용자 글에 화답한 것 뿐인데, 이를 정치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였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머스크가 글 작성자의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않고 엑스의 번역 성능을 높게 평가한 사용자에게 호응하거나, 또는 본인이 평소 견지해온 반공산주의 메시지에 즉흥적으로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신세계" 극찬 공유했더니…머스크에 '윤 어게인' 환호?
입력 2026.04.10 10:59
수정 2026.04.10 16:3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