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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 하락 5,800선 내줘…외인 이틀 만에 '팔자' 전환

코스피, 1.6% 하락 5,800선 내줘…외인 이틀 만에 '팔자' 전환
▲ 9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둔 가운데 코스피는 오늘(9일) 1% 넘게 하락해 5,800선을 내준 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4.33포인트, 1.61% 내린 5,778.01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5.89포인트, 0.78% 내린 5,826.45로 개장해 한때 5,757.49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전날 6% 넘는 폭등 이후 이날은 외국인 중심의 매물 출회로 장 마감까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섰다가 이날 또다시 '팔자'로 돌아서 1조 2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962억 원과 2천7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506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1천649억 원, 859억 원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란 전쟁 휴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 급등해 1,325.46포인트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2.51%와 2.80% 뛰었습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의 2주 휴전안에 사실상 합의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이란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번째 종전 협상을 열 예정입니다.

다만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공격 중단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합의 내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휴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국내 증시는 휴전에 대한 불확실성과 전날 폭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 출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란 주변의 미군 전력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경계심이 지속됐습니다.

한때 100달러를 크게 밑돌던 국제 유가도 반등했습니다.

앞서 16.41% 내린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40% 오른 배럴당 97.62달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날 큰 폭으로 상승한 반도체주는 급락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3.09% 내린 20만 4천 원에 거래를 마치며 20만 전자를 지켰습니다.

SK하이닉스는 3.39% 내린 99만 8천 원으로 마감해 '100만 닉스'를 내줬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85포인트, 1.27% 내린 1,076.00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6.45포인트, 0.59% 내린 1,083.40으로 개장해 장 초반 잠깐 상승 전환한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천131억 원과 4천310억 원 순매도해 지수를 눌렀습니다.

개인은 9천328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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