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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소리E] "매일 1.3조 번다" 삼성전자 실적 폭발…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금 사도 되나

[똑소리E] "매일 1.3조 번다" 삼성전자 실적 폭발…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금 사도 되나
올해만 1,200조 원. 구글부터 오라클까지 미국의 빅테크 11개 사가 AI 패권을 잡기 위해 쏟아붓는 자금의 규모입니다.

"지금 빅테크들이 '한도 없는 법카'를 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AI 관련 비용 지출은 과거 범용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는 다르게 전개가 될 거라는 거죠."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

이 '쩐의 전쟁'에서 가장 크게 웃는 승자는 누구일까요? 역설적이게도, AI 가치사슬에서 소외됐다며 한때 '존재의 위기설'이 돌았던 삼성전자가 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지금 시장을 지배하는 여론입니다. 삼성전자는 정말 이대로 엔비디아를 제치고 '글로벌 영업이익 1위'에 등극하는 회사가 될까요? 삼성전자 주가 랠리는 이제 시작일까요, 아니면 '끝물'일까요?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공시한 1분기 잠정 영업이익만 57조 원. 1년 전보다 무려 8.5배나 폭증하며 문자 그대로 한국 기업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썼습니다. 삼성전자의 이 보고도 믿기 어려운 실적은 'AI 붐'이 중기에 접어든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딱 1년 전까지만 해도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가 구축한 사실상의 AI 독점 공급망에서 철저히 소외돼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실은 한 번도 잃은 적 없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능력이 갑자기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었죠. 'AI 맞춤형'이 아닌 범용 메모리는 진열품 뒷열 취급을 은근히 받았습니다. 그런데 'AI 붐'이 진짜 본궤도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하드웨어'를 대는 속도에 현실적인 '버퍼'가 걸리면서... 지난 1년간 모두 깨닫게 됐습니다. 'AI 메모리'가 미래를 직조할지 모르지만, '범용 메모리' 없이는 당장 오늘 전 세계가 돌아가질 않는다는 걸요. 범용 메모리 주요 제품들의 가격은 1년 전의 10배씩 튀어올라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웃돈'을 싸들고 "우리 물량을 확보만 해 달라" 삼성전자 문 앞에 줄을 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곧 삼성전자의 '차세대 AI 메모리' HBM4의 엔비디아 납품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모든 반도체가 이처럼 귀한 몸 대접을 받는 '전환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요? 'AI 붐'이 이대로 제동 걸리지 않는 확장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금 투자하고 있는 대규모 추가 생산설비가 가동되기 시작해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한편, 범용 메모리 부족으로 인해 현재 휴대폰·PC·가전 등 현대인의 일상을 떠받치는 업계들과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우리 경제에 어떤 균열을 내고 있을까요? 이란전쟁과 터보퀀트, 최근 AI 붐에 던져진 2가지 거대 변수 외에도 다양한 의문들이 한국 반도체에 대한 희망과 함께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폭주하는 실적 뒤 '반도체 전쟁'의 이면과 역대 최대 반도체 슈퍼사이클 향후 2년의 시나리오를 <똑소리E> 권애리 기자가 똑! 소리 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시작
2. "제발 팔아줘!" 반도체 '웃돈 경쟁'의 서막
3. 'D램 1황' 삼성전자의 화려한 귀환
4. "반도체 5년치 안 되나요…?" 기업들 지갑 열렸다
5. '역대 최대 슈퍼사이클'에 균열 낼 변수들?
6.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전력?

(취재 : 권애리, 촬영 : 박우진·차승환, 구성 : 김은지, 편집 : 채지원, 디자인 : 채지우, 제작 : 지식콘텐츠IP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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