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한산면 용호도 포로수용소 전시관 개관
경남 통영시가 한산면 용호도에 포로수용소 전시관을 개관했습니다.
용호도 포로수용소는 6·25 전쟁 때 거제도 포로수용소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52년 조성됐으며, 당시 북한 송환을 희망하는 포로 8천여 명이 수용됐습니다.
정전협정 이후에는 북한에서 송환된 국군 포로를 심문하기 위한 시설로도 활용되는 등 인민군과 국군 포로가 차례로 머물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용호도 주민들은 터전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등 아픔을 겪었습니다.
통영시는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학술 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전시관을 건립했습니다.
단층 규모인 이 전시관에서는 포로수용소 유적과 전쟁 소개민 관련 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통영시는 전쟁 상처를 기억하고, 평화와 공존을 배우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전시관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통영시는 "포로수용소 유적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트레킹 프로그램 등 '다크투어리즘'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경남 통영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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