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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이어 서울 경유 가격도 2천 원 돌파…3년 8개월 만

휘발유 이어 서울 경유 가격도 2천 원 돌파…3년 8개월 만
▲ 7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울 지역 평균 경유 가격까지 2천 원을 넘었습니다.

서울 평균 경윳값이 2천 원 선을 돌파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고유가가 이어졌던 지난 2022년 8월 4일 이후 약 3년 8개월 만입니다.

지난 7일 먼저 2천 원대에 진입한 서울 휘발유 가격도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9시 기준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2천.2원으로 전날보다 5.5원 올랐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4.4원 상승한 2천17.8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기준으론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981.8원으로 전날보다 4.0원 올랐고, 평균 경유 가격은 4.4원 상승한 1천973.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국제 유가는 미국·이란 휴전 합의에 따라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4.52달러, 13.29% 하락한 배럴당 94.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54달러, 16.41% 내린 94.4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차 최고 가격 고시 이후 13일째인 8일까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L당 평균 158.5원, 153.8원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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