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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레바논 공습은 휴전 위반…호르무즈 다시 폐쇄"

"레바논 공습은 휴전 위반…호르무즈 다시 폐쇄"
<앵커>

일단 휴전은 했지만 중동에서는 여전히 폭격이 계속되는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과 친밀한 헤즈볼라의 거점, 레바논을 공습하자 이란은 휴전 합의를 파기한 거라고 주장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폭격 소리와 동시에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도심 한가운데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란과 미국이 2주간 휴전에 돌입한 첫날, 이스라엘은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를 포함해 헤즈볼라 지휘 본부와 주요 군사 시설이 있는 레바논 남부 전역이 타격 대상이라며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헤즈볼라가 절대 공격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지역에서 10분 만에 100개의 목표물을 공격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과 휴전 합의를 한 이란은 공격하지 않겠다면서도 헤즈볼라의 본거지 레바논은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휴전 합의를 중재한 파키스탄에 문제를 제기했고, 파키스탄 총리는 SNS를 통해 휴전 위반 사례가 보고됐다며 모든 당사자들이 2주간의 휴전을 존중하기를 간절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입장문을 내고 "휴전 합의 몇 시간 만에 이스라엘이 베이루트에서 잔혹한 학살을 시작했다며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처절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이 바로 행동에 나섰다는 이란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습니다.

파르스 통신은 휴전의 가장 상징적인 조치였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이란이 다시 불허했다고 보도했는데, 실제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급격히 뱃머리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로이터는 휴전 직후 호르무즈를 우회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횡단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고 손상됐는데 이란의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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