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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나이트라인 초대석] '데뷔 50주년' 맞은 가수 한영애

[나이트라인 초대석] 데뷔 50주년 맞은 가수 한영애
<앵커>

목소리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된 분입니다. 가수 한영애 씨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신곡 '스노우 레인(Snow Rain)'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9일)은 독보적인 감성과 표현력으로 '소리의 마녀'라고 불리는 가수 한영애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Q. 올해 '데뷔 50주년' 맞아…소감은?

나이트라인 가수 한영애 출연

[한영애/가수 : 생각을 해봤어요. 두 단어로 이렇게 축약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끄럽다, 장하다. 장하다 한영애 그렇게 되더군요. 그런데 그 50이라는 숫자만 보면 굉장히 긴 세월인 것 같은데 반대로 또 생각해 보면 너무 꿈속의 꿈처럼 너무 짧은 시간 아니었어? 뭐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해요.]

Q. 신곡 '스노우레인' 발표…어떤 곡인가?

가수 한영애

[한영애/가수 : 부활에 김태원 씨가 저에게 맞는 곡을 쓰고 싶다고 하여서 만들어준 곡입니다. 선물로 주셨어요. 그래서 그분 말씀으로는 생각해 보니까 나빴던 것도 좋았던 것도 다 아름다운 추억이더라. 좋은 추억으로 남더라. 그런 의미에서 노랫말을 지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노래 말미 마지막을 보면 모든 기억이 늘 고맙다라는 문장으로 끝나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도 어떤 기억 아름다운 기억을 끄집어낼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원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Q. 변함없는 음색…지금도 매일 연습하는지?

[한영애/가수 : 저는 연습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연습을 합니다. 물론 뭐 도레미파솔라시도 발성 연습도 하지만 또 지나간 노래들 앨범 속의 음악들도 다시 들여다보고 또 뭐 미술관을 간다든지 책을 읽는다든지 음식을 열심히 해 먹는다든지 하는 모든 일상의 것들을 저는 연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다시 말하면 일상을 참 잘 다스리면서 살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연습합니다.]

Q. 독보적인 목소리…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수 한영애

[한영애/가수 : 그저 노래하는 게 좋았어요. 그리고 저에게 맞는 음악. 이 노래는 정말 내가 부르고 싶어. 그래서 마음대로 자유롭게 불렀던 것이 원동력 아닌가 싶어요. 왜냐하면 음악을 하면서 무엇이 꼭 돼야 되겠다든가 무엇을 내가 꼭 쟁취하겠다든가 그런 생각도 없었고 시대 흐름에 관해서도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고 뭐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눈치가 없는 거죠. 그래서 그저 저를 닮은 노래들을 그저 제 식대로 자유롭게 불렀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50주년 기념 콘서트…어떤 무대 준비 중인가?

가수 한영애

[한영애/가수 : 기본적으로는 아주 간결하게 꾸밀 건데요. 아무래도 제가 발매한 음반들을 중심으로 해서 곡을 준비하고 있고요. 또 요즘 사람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나 어떤 트렌드를 좋아하나 이제 처음으로 관심을 마구마구 갖기 시작을 했죠. 그래서 케이팝, 아이돌 음악이라고 하지요. 그들의 노래를 한 번 해볼까 그래 얘기를 했더니 스태프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서 와이 낫. 아이돌 음악도 좀 준비하고. 그거를 제가 모색하고 있습니다.]

Q. 무대 오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영애/가수 : 무대에 오르기 전에 너무 떨어서 아직도 떨어요. (50주년이 됐는데도.) 그래서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한 30분 정도는 절대로 앉지 못합니다. 무대 위에서는 아무래도 뭐 호흡이랄지 에너지 밸런스를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물론 늘 하고요. 그다음에 제일 어려운 것은 어렵지만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늘 비워내야 하는 거. 마음과 생각을 비워내야 새롭게 해왔던 음악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행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비워 내는 연습을 오랫동안 해온 것 같아요.]

Q. 어떤 뮤지션으로 남고 싶은지?

가수 한영애

[한영애/가수 : 뮤지션으로 남는다는 것은 굉장히 영광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도 좋지만 아주 먼 훗날에도 제가 불렀던 노래가 일상에 어느 구석에서 흘러나오고 있으면 좋겠다. 노래가 남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들과 또 소통하고 서로 인사할 수 있는 그런 노래가 남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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