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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토킹 살인' 공범 있었다…"위치추적장치 부착"

[단독] 스토킹 살인 공범 있었다…"위치추적장치 부착"
<앵커>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숨지게 한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훈에게 공범이 있었다는 사실이 저희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피해자가 몰던 차량에서 위치 추적 장치가 발견됐는데, 김훈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지인이 부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민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최근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김훈으로부터 살인 행위 직전에 피해자 차량에 부착했던 위치 추적 장치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피해자가 자신 몰래 김훈이 설치했던 위치 추적 장치를 두 차례나 발견해 잇따라 제거한 뒤 세 번째 부착된 위치 추적 장치입니다.

김훈은 "세 번째 위치 추적 장치의 경우 남성인 지인을 통해 피해자 차량에 부착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후 이 지인을 소환해 김훈으로부터 설치를 부탁받은 경위를 확인하고 지인의 설명을 토대로 피해자 차량 뒤범퍼 안쪽에 부착된 위치 추적 장치를 발견해 제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지인을 스토킹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건에서 김훈의 범행을 도운 공범의 존재가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또, 오늘(8일) 김훈을 보복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계획범죄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에 앞서 자신의 렌터카에 추가로 선팅을 했고 차량 임시 번호판을 부착했는데, 해당 임시 번호판은 선팅 업체에서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최근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에서 김훈이 40점 만점에 33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25점부터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제외하면 역대 주요 범죄자와 비교해도 높은 점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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