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안을 받아들인 가운데, 미국 정치권 내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인지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지 능력이 떨어진 탓에 비합리적인 전쟁 수행 방식을 고집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7일)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치컨설턴트 제임스 카빌은 최근 한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빌은 "그저 평범한 사람의 시선으로 그를 바라봐도 정말 빠른 속도로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빌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1992년 대선 캠프 전략가 출신으로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표어를 만든 것으로 유명합니다.
해당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요구하며 이란을 상대로 내걸었던 공격 시한을 하루 앞둔 7일 저녁에 나왔습니다.
카빌은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실제로 보수 진영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분출하고 있는데 보수 논객 알렉스 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정책을 비판하며 "집단학살"이라고 직격했고, 미국 보수 진영의 최대 '스피커'이자 폭스뉴스 간판 진행자 출신인 터커 칼슨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악', '전쟁 범죄'라는 단어까지 동원해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는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노골적인 욕설을 공개적으로 퍼부으면서 더 커졌습니다.
이후 정신 건강 악화 여론이 일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6일) : (대통령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에 대한 입장은?) 비판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런 말은 들어본 적 없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자신과 같은 사람이 더 많이 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6일) : 저 같은 사람이 더 많아야 합니다. 제가 등장하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무역이나 군사 분야 등 모든 면에서 오랫동안 착취 당했기 때문입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안준혁,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79세 트럼프 '정신이상설' 일파만파…'타코'가 알고 보니 인지능력 문제?
입력 2026.04.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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