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2주간 휴전을 발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체 해소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도 평화가 이뤄지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정체 해소를 돕겠다"면서 "이란이 재건 과정을 시작할 수 있고" 심지어 "큰 돈이 벌릴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징수해 재건 비용으로 쓰겠다는 이란의 제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뒤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통행료 부과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제시한 종전안에는 이란과 오만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서 통행료를 징수하고, 이 돈을 재건에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종류의 물자를 가득 싣고, 모든 것이 잘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에 머물며 지켜볼 것"이라며 "모든 것이 잘될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어서 "지금 미국이 경험하는 것처럼 중동의 황금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과의 휴전 소식을 SNS에 게시한 지 6시간여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게시글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세와 미국의 방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이다인,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2주 휴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정체 해소 위해 머물 것…'중동의 황금기' 될 수 있다"
입력 2026.04.08 14:5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