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베테랑 류현진 선수가 말 그대로 시간을 거꾸로 돌렸습니다. 무려 14년 만에 한 경기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역대 최고령, 최소 경기 1500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1회 SSG 에레디아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 역대 최고령인 39세, 최소 경기인 246경기 만에 1500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다음 타자 최정에게 통산 520호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매 이닝 삼진쇼를 펼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더니, 6회 상대 클린업트리오 최정과 김재환, 고명준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진 10개를 채웠습니다.
류현진의 두 자릿수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 마지막 경기였던 2012년 10월 4일 넥센 전 이후 무려 14년 만입니다.
박상원과 정우주, 김서현이 후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류현진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18승째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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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노장 최형우는 이적 후 첫 광주 원정에서 친정팀 KIA를 울렸습니다.
2점 뒤져있던 8회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자, 삼성이 디아즈와 김영웅,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로 8회에만 대거 5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최형우는 9회에도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려 10:3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T 고영표는 5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이자 사직 원정 8연승을 달리며 팀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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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NC와 0:0으로 맞선 6회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번트에서 강공으로 전환한 구본혁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내 2:0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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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6회 원아웃까지 2실점으로 버틴 선발 배동현의 호투 속에 두산을 꺾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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