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호르무즈, 파키스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해둔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몇 시간 남기고 중재국 파키스탄이 협상 기간 2주 연장과 휴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호소했습니다.
백악관과 이란 모두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지는 않음에 따라 중대 확전의 기로에서 충돌을 일단 피할 수 있는 '시한부 합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중재해온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7일 엑스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외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한을 2주간 연장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7일 저녁 8시 이후 곧바로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이란 내 발전소와 교량 등 인프라에 대한 타격을 2주간 유예해달라는 것입니다.
샤리프 총리는 이어 "이란 형제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상응하는 2주간 선의의 표시로 개방해줄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또 협상이 계속돼 역내 장기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종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2주간의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샤리프 총리의 게시물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3시 17분에 올라왔습니다.
저녁 8시인 협상 시한 마감을 약 5시간 남겨놓고 나온 것입니다.
협상 시한 마감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나온 중재국 총리의 입장이라 미국 및 이란과의 교감 속에 나온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샤리프 총리의 제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인지하고 있다"면서 "답변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 시한을 몇 시간 남기지 않고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극적으로 '출구'가 마련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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