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기자회견 하는 밴스 미국 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7일 전쟁 종식을 위해 이란이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엔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은 수단들도 여전히 있다"며 "이란 전쟁의 군사적 목표는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시한까지 많은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란의 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공은 이란 코트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한 전까지 이란에서 답변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종전을 위한 이란과 협상 시한을 이날 저녁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못 박았습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쓰며 이란 압박 수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총선을 앞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선거를 앞둔 오르반 총리를 최대한 돕고 싶다"며 헝가리와 마찰을 빚는 유럽연합(EU)을 직격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과 헝가리 관계의 황금기가 시작됐다"며 밴스 부통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2010년 집권한 뒤 16년간 정권을 유지했지만 오는 12일 총선에서 패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결과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 피데스 지지율은 이달 1일 기준 평균 42%로 야당 티서 지지율 47%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반(反) EU·우크라이나 정서에 호소하며 지지율 반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