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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구 종전만 수용"…공식 답변서 요구 사항에는

이란 "영구 종전만 수용"…공식 답변서 요구 사항에는
<앵커>

이란은 미국의 종전안을 거부하며 휴전이 아닌 영구 종전만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소통 채널을 통한 협의가 이뤄지는 와중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의 석유화학 시설을 공습하는 등 산업 인프라를 집중 타격하고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개항으로 이뤄진 미국의 종전안에 대해 이란이 재차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의 종전안에 대해 중재국 파키스탄에게 공식 답변서를 전달했는데, 그 속에는 '일시적 휴전'은 수용할 수 없고 '영구적인 종전'만을 원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란이 제시한 요구 사항엔 역내 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을 위한 의정서 체결, 그리고 전후 재건 지원과 경제 제재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협상은 절대 최후통첩이나 범죄, 전쟁 범죄를 저지르겠단 위협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란은 또 어제(6일)는 걸프국의 에너지 시설을 중심으로 공격하더니 이번엔 이스라엘 중부 라마트간 등에 미사일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이스라엘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석유화학 생산의 약 50%를 담당하는 아살루예 내 석유화학 단지를 공습한 겁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일에는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 마슈하르 석유화학 특구에도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현재 이 두 시설(아살루예·마슈하르)은 이란 석유화학 제품 수출의 약 85%를 차지하지만 모두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이견이 팽팽한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현재로선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한 내 합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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