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바로 아래에서 검은 연기 구름을 뚫고 시뻘건 화염이 솟구칩니다.
거대한 화염은 다리 위 차량들을 삼킬 듯이 빠르게 번지고 이곳을 지나던 버스 승객들은 창밖으로 화염이 치솟자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대피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파나마의 파나마시티 아메리카 다리 아래에서 연료를 실은 유조차 3대에 불이 나 연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유조차 사이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 작업자 2명도 2도 화상을 입었고, 소방관 2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나마 당국은 불길이 인근 저장 시설과 교량 구조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면서 50명 넘는 진화 인력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만 높은 열기와 화염으로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나마 소방 당국은 연료를 공급하던 유조차에서 불이 붙기 시작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아메리카 다리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당국은 점검 결과에 따라 향후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이의선,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AI도, 영화도 아닌 실제 '화르르'…솟구친 화염에 승객들 "살려줘!"
입력 2026.04.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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