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테미스 2호 우주선 외부에 부착된 태양전지판 날개에 장착된 카메라로 찍은 고해상도 셀카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의 승무원들이 탑승한 '오리온' 유인 캡슐이 미국 동부 일광절약시간(EDT) 기준 6일 0시 41분(한국시간 6일 오후 1시 41분)에 달 중력권에 진입한 것이 공식 확인됐다고 미국 NBC 뉴스가 미 항공우주국(NASA) 브리핑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탄 유인 캡슐 우주선이 지구 중력보다 달 중력이 더 강한 영역에 들어섰다는 것으로, 이번 임무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NASA는 설명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EDT 6일 오후 1시 56분(한국시간 7일 오전 2시 56분)께 인류 역사상 인간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여행한 기존 기록을 넘어서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기록(40만 170㎞)은 1970년 4월 아폴로 13호 승무원들이 비상 귀환을 하는 과정에서 세워졌습니다.
이어 EDT 6일 오후 2시 45분(한국시간 7일 오전 3시 45분)께는 달 관측이 시작돼 EDT 6일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 7일 오전 10시 20분)께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달 관측이 진행되는 도중인 EDT 6일 오후 6시 44∼45분(한국시간 7일 오전 7시 44∼45분)쯤에는 지구에서 바라볼 때 오리온이 달 뒤편으로 숨기 시작함에 따라 약 40분간 지구와 통신이 일시적으로 끊기게 됩니다.
이 때 오리온 시점에서 지구의 모습이 달에 가려지는, 즉 '지구가 지는' '지몰'(地沒·Earthset)이 일어납니다.
오리온은 EDT 6일 오후 7시 2분(한국시간 7일 오전 8시 2분)쯤에 달 표면에 가장 근접한 거리인 약 6천550㎞ 상공을 지나갈 예정입니다.
그로부터 5분 후인 EDT 6일 오후 7시 7분(한국시간 7일 오전 8시 7분)쯤 이번 임무 도중 지구에서 가장 먼 위치(40만 6천777㎞)까지 가게 됩니다.
EDT 6일 오후 7시 25분(한국시간 7일 오전 8시 25분)쯤에는 오리온 시점에서 지구가 다시 떠서 보이게 되는 '지출'(地出·Earthrise)이 일어나며, NASA의 지상 관제소와 오리온 캡슐 사이의 통신이 재개됩니다.
오리온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보기에는 EDT 6일 오후 8시 35분∼9시 32분(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35분∼오전 10시 32분)에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어 EDT 7일 오후 1시 25분(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25분)쯤 오리온이 달로부터 약 6만 6천99㎞ 떨어진 위치를 통과해 달 중력권에서 벗어나 지구 중력권으로 다시 진입하게 됩니다.
(사진=미국항공우주국 제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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