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수리온 헬기
우리 군 헬기가 지난달 남북 접경 지역의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도중 비무장지대, DMZ 내에서 비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지난달 23일 경기 연천 일대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됐던 육군 헬기 수리온 1대가 DMZ 안에서 비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분계선 기준 남쪽 2km까지인 DMZ 남측구역 출입은 정전 협정에 따라 관할권이 있는 유엔사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헬기는 당초 DMZ 내부로 진입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합참은 산불을 끄려다 실수로 진입했을 가능성 등 자세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엔사도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의 탐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시 북한의 특별한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리온은 군 병력과 장비 수송 임무를 주로 맡는 국산 기동헬기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을 당시에는 특별한 무장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며 작전 사안과 연계된 부분이 있어 세부 내용 공개는 제한됨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육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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