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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시대 위협 뒤…미국, 이란 민간·준군사시설로 폭격 확대

석기시대 위협 뒤…미국, 이란 민간·준군사시설로 폭격 확대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내 폭격 대사를 군사시설을 넘어 군사시설로 전용될 수 있는 민간 인프라로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현지시간 2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좁은 의미의 군사적 목표물을 넘어서 폭격 대상의 범위를 넓혔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은 1∼2일 테헤란주에 있는 '다루 파흐쉬' 제약회사와 '이란 파스퇴르 연구소'를 공습했습니다.

두 기관은 일본 정부가 이란의 생화학 무기 활동과 연관된 단체로 지정한 곳입니다.

양국은 최근 이란의 철강 공장들도 타격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철강 산업은 이란의 군수 생산 기반일 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미군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운송로 차단에도 나섰습니다.

미군은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과 서부 도시 카라지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B1 교량을 공습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이란이 해당 교량을 이용해 테헤란에서 서부 발사장으로 미사일과 미사일 부품을 운송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우리의 군대는 이란에 남아있는 것들을 파괴하는 일을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은 다리, 그다음은 발전소"라며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대 이란 공격을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동시에 협상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도 이란에 협상 타결을 요구하면서 향후 2∼3주간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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