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2~3주 더, 더 강력한 타격을 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이란은 미국이 굴복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란 대통령이 종전 협상 의사를 내비쳤지만 강경파들은 미국에 대한 저항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겠다는 트럼프의 강경한 연설 직후, 이란군은 이스라엘 전역에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친이란 무장단체인 레바논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과 드론을 발사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60차례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 내에서는 미군 기지를 노린 친이란 무장 세력의 공격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저항 의사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란군 대변인은 자국의 군사력에 궤멸적 타격을 입혔다는 트럼프의 연설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졸파가리/이란 합동군사령부 대변인 : 적들은 우리의 방대한 전략 능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우리의 전략적 군사 생산은 적들이 전혀 알지 못하고 절대 도달할 수 없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 트럼프가 굴욕과 후회, 항복에 직면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전쟁과 협상, 종전의 계속되는 악순환을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을 압박하며 추가 공격을 계속하는 트럼프를 비난했습니다.
이에 앞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것은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협상을 통한 종전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이란을 더 강하게 공격하겠다는 트럼프 연설로 강경파의 반발이 커지면서 협상파의 입지는 더 좁아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이스파한에 대대적인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 테헤란에도 폭탄이 쏟아져 파스퇴르 의학 연구소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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