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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프랑스와 방산 거래 중단…양국 관계 악화

이스라엘, 프랑스와 방산 거래 중단…양국 관계 악화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으로 껄끄러워진 프랑스와 이스라엘 관계가 중동 전쟁 국면에서 더 경색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프랑스로부터 방산 구매를 전량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산 제품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거나 동맹국에서 구매해 대체하겠다고 건데 프랑스가 더 이상 이스라엘의 동맹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친 셈입니다.

엄밀히 말해 프랑스는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진 않지만 방어 시스템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이번 발표는 프랑스가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을 지원하지 않는 데서 비롯됐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프랑스가 이스라엘로의 탄약 이송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이란을 상대로 한 작전에 사용될 탄약을 실은 이스라엘 항공기의 프랑스 영공 통과를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일관되게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에 관여하거나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중동 동맹국 방어 차원에서만 항공모함이나 전투기, 헬리콥터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이스라엘 관계는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서 프랑스가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 방안으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이후 악화했습니다.

당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건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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