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오늘(2일) SBS X스페이스 포럼에 참석해 "선진국 중심으로 우주자원 소유권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대한민국 우주주권 확보를 시급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자 연구원은 "인류는 달을 전진기지 삼아 화성으로 진출하고, 더 나아가 태양계에서 생명 존재가 확실 시 여겨지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토성 위성인 타이탄에도 진출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달 표면에서의 현지 자원 개발과 활용을 통해 달 표면에서 장기적인 생존 기술을 터득하고 인류의 거주 영역을 확장하려고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달 자원 중에 우리가 가장 가치를 높게 보는 것은 '헬륨-3'이라는 희귀 물질입니다.
핵융합 발전의 연료로 주목받는 미래 에너지 자원입니다.
김 연구원은 "양자컴퓨터, 극저온 검출기, 자기공명영상 등에 사용되는 극저온 냉각 기술에 활용된다. 지구에서는 매우 제한적으로 존재해서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무대에는 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발한 달 자원 탐사 시연 로버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로버는 자원 탐사용 감마선 분광기, 중성자 분광기, 레이저 분광기를 탑재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지상 탐사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기술 모델을 개발해 달에 보내는 단계만 남았다. 몇 년 안에 이들 탑재체들로 우리나라가 달, 화성, 소행성에서 자원 탐사는 모습을 그려봐도 좋겠다"라며 탐사 로버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SBS X 스페이스' 포럼의 각 연사들의 발표는 4월 7일부터 나흘에 걸쳐 SBS TV 채널에서 방영합니다.
이번 포럼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는 5월 5일에 편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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