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김선 한화그룹 부사장 "초저궤도는 미개척 우주 영토…한국판 스페이스X 될 것"

김선 한화그룹 부사장 "초저궤도는 미개척 우주 영토…한국판 스페이스X 될 것"
최근 우주산업은 위성 발사 비용 감소에 따라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로 본격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궤도(LEO)는 낮은 고도에서 고해상도, 고품질 영상 촬영과 저지연 위성통신 등이 가능해 현재 가장 많은 위성이 운용되는 우주산업의 핵심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더 낮은 고도인 초저궤도(VLEO)를 활용해 영상 및 통신 성능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선 한화그룹 우주사업총괄 부사장은 2일 'SBS X 스페이스'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초저궤도를 통한 우주산업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초저궤도는 대기 저항과 원자산소 부식 등 극한 환경 요인으로 아직 본격적인 위성 운용 사례는 없습니다.

김 부사장은 "고도 500km의 저궤도에는 이미 다수의 해외 군집위성이 포진하고 있다. 아쉽지만 저희는 늦었다. 그러나 고도 400km 이하 초저궤도는 전 세계적으로 어떠한 업체도 안정적 상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는 미개척 우주 영토다. 저궤도 시대는 스페이스X가 문을 열었지만, 고도 400km 이하의 초저궤도는 우리가 문을 열 것이다"라며 "한국판 스페이스X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가을 최초 공개한 해상도 10cm급의 초저궤도 레이더 관측 위성과 자체 발사체로 지구 전역을 30분 간격으로 촬영할 수 있는 군집위성군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독자 구축한 AI 기술을 접목하면서 활용도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주 산업은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 대기업 중소기업 협력사 간 산업 생태계가 중요합니다.

김선 부사장은 생태계 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요청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정부가 자산을 소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민간 자산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빅 바이어(big buyer)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민간 투자와 생태계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X 스페이스' 포럼은 '우주에서 찾는 기술주권'을 화두로 오늘(2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습니다.

포럼의 각 연사들의 발표는 4월 7일부터 나흘에 걸쳐 SBS TV 채널에서 방영하고 이번 포럼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는 5월 5일에 편성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