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직접 들으셨습니다. 그럼 국제부 유덕기 기자와 마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유 기자, 지금 쭉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주 결정적으로 새로운 내용은 없었던 것 같고 대부분 한 번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 했던 얘기 같기는 해요. 그래도 한번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나온 발언들 대부분 최근 한 1, 2주 사이에 계속 반복적으로 나왔던 얘기들이 또다시 나왔다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일단 오늘부로 이란 해군과 공군력, 그런 무력들이 거의 사라졌다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 역시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많이 했던 얘기이기는 한데요. 본인들이 목표로 했었던 전쟁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는 강조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이제 종전 시한이 언제일까, 우리가 제일 궁금해했던 부분들인데, 이 부분 관련해서도 다가오는 2, 3주 동안 총력을 다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성으로 핵무기 개발 동향이 있는지 계속 감시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얘기를 보면 2, 3주 동안은 계속해서 이란의 공격을 퍼붓겠다는 얘기로 보이고요. 그러면서 이제 저희가 또 궁금한 지점, 호르무즈 해협 관련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쉽게 얘기하면 미국에서 원유 수입하면 된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동맹국들 등 해협에서 원유를 수입하거나 필요한 국가들은 용기를 내서 가서 해협을 방어하고 보호하라라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계속 반복적으로 강조를 한 것은 핵무기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이거에 있어서 미국은 임무 수행을 다 했다는 강조를 했습니다.
<앵커>
그렇죠. 사실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부분은, 지금 기름값이 올라서 국내도 난리 아닙니까. 이게 호르무즈 해협이 막혔기 때문이고 후티반군이 홍해까지 막는다고 해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건데, 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그대로 내버려 두고 봉쇄가 돼 있든 돼 있지 않든 신경 쓰지 않고 미군이 철수할 수 있느냐 그게 가장 관심이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자체적으로 해결을 해라, 미국에서 원유를 사든 호르무즈 해협에 가서 직접 해결을 하든 이렇게 얘기를 한 부분이 좀 눈에 띄었던 것 같아요. 종전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기는 했지만 좀 뭉뚱그려서 언급을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2, 3주 안으로 공격을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지금 계속 반복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들한테 얘기했었던 4~6주 동안 전쟁을 수행할 예정이다라는 연장선에서 봤을 때 그 길이에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공격을 멈추겠다 이런 건 없고 최소 2, 3주는 더 하겠다는 내용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여기에서 이제 또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한 얘기는 이란 레짐 체인지, 그러니까 정권 교체는 우리들의 목표는 아니었지만 이번에 작전을 하면서 수행이 됐고 그래서 겸사겸사 이번에 새로 들어온 정권이 훌륭하고 그리고 합리적이고 하기 때문에 얘기가 되고 있다라는 맥락으로 얘기를 했는데요. 덧붙이면 지금 뉴욕타임스 오늘 보도를 보면 미국 정보 당국 관계자들은 이란 정부가 현재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크게 상실돼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종전을 위한 협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정보 당국에서는 판단하고 있다라는 보도 나왔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이란에서도 굉장히 여러 가지 메시지가 혼재돼서 나오기 때문에, 이란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종전을 원하는 것처럼 굉장히 유화적인 메시지를 계속 내지만, 얘기한 대로 이란의 혁명수비대 같은 경우 군부라든지 아니면 다른 세력들은 여전히 강경하게 미국에게 이렇게 전쟁을 끝낼 수는 없다 내지는 아주 강한 전쟁 종료를 위한 전제 조건들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고요. 얘기한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정권에 대한 언급을 오늘 또 하기는 했는데 그것도 지금 원래 협상 상대로 지목이 됐었던 국회의장에서 요즘에는 또 대통령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앞으로 2, 3주도 계속 때리겠다는 거죠, 이란을.
<기자>
일단 오늘 발언을 미뤄 짐작하면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라는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이 2, 3주 동안의 공격이 끝난 다음에 그 이후 상황은 우리가 위성을 통해서 이란을 감시하겠다는 내용이었고요.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그제야 어제 이제 연속 이틀 동안 유화적인 발언을 하기는 했지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내에서 사실상 실권이 없는 사람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있었던 이란 국민들의 항쟁 같은 경우도 페제시키안 대통령 초반에 좀 유화적인 제스처로 다독이는 연설도 하고 했었지만 결국은 군부에 의해서, 성직자들에 의해서 강제 진압으로 갔거든요. 그런 것처럼 실질적인 권한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 혁명수비대 아니면 성직자 계층에서 어떤 판단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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