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정규리그 1위 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GS칼텍스는 오늘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세트 점수 3대 1로 이겼습니다.
역대 여자부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 승리한 팀의 우승은 19번 중 11번(확률 57.9%)이었습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GS칼텍스는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 3전 2승제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을 2연승으로 제압하고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습니다.
이날 GS칼텍스는 챔프전을 앞두고 김종민 전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한 도로공사와 1차전까지 승리하며 '봄 배구' 4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세가 좋은 GS칼텍스가 잡음이 있었던 도로공사를 상대로 1세트를 잡았습니다.
역시 그 중심에는 1세트에만 11점을 낸 GS칼텍스 주포 실바가 있었습니다.
세트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며 실바의 공격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GS칼텍스는 중반 이후 안정을 찾아 간격을 좁히기 시작했습니다.
16대 20에서는 실바의 퀵오픈으로 서브권을 가져온 뒤 주장 유서연의 서브 때 실바가 3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실바는 21대 21에서 어려운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처음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고, 권민지가 모마 레티치아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공격을 가로막아 23대 21로 점수를 벌렸습니습니다.
결국 GS칼텍스는 24대 23에서 더블 스위치로 투입된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가 공격을 성공시켜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김세빈이 찰거머리처럼 실바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도로공사가 챙겼습니다.
김세빈은 2세트에만 블로킹 득점 4개를 수확했고, 모두 실바의 공격을 가로막았습니다.
6대 11로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추가로 3연속 득점해 1점 차까지 따라갔습니다.
20대 20에서는 모마의 퀵오픈으로 앞서간 도로공사는 김세빈이 다시 실바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했습니다.
2세트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실바는 23-24에서 서브 범실을 저질러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전열을 정비한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부터 권민지와 유서연, 최가은까지 고르게 활약을 펼쳐 승기를 잡았습니다.
실바의 어깨를 아낀 GS칼텍스는 20대 10까지 점수를 벌려 확실한 승기를 잡았고, 세트 막판은 더블 스위치로 실바-안혜진을 빼고 레이나-김지원을 투입했습니다.
결국 GS칼텍스는 4세트에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세트 중후반까지 16대 18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권민지의 2연속 득점과 모마의 범실, 실바의 블로킹 등을 묶어 단숨에 21대 18로 뒤집었습니다.
이후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던 GS칼텍스는 23대 22에서 유서연이 상대 블로커 허를 찌르는 퀵오픈으로 24대 22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의 마무리는 실바의 강력한 후위 공격이었습니다.
실바는 이날 33득점에 공격 성공률 49.21%로 여전한 위력을 뽐냈고, 권민지(14득점)와 유서연(13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도로공사는 모마가 3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국내 선수 중에는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못 했습니다.
두 팀은 같은 장소에서 3일 챔프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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