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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조 원대 쏟아붓는 미국…전쟁 비용 청구?

하루 1조 원대 쏟아붓는 미국…전쟁 비용 청구?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최종 협상 시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중동의 위기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을 연결합니다.

김용태 특파원, 미국이 대규모 공습을 다시 감행한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일단 미국이 4월 6일 협상 시한까지 공격하지 않겠다고 한 건 발전소 같은 에너지 시설입니다.

따라서 이스파한 핵시설 공습을 협상 결렬로 보기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일단은 협상 타결을 압박하면서 이란 핵 능력도 제거하는 2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석유시설, 발전소와 함께 담수화 시설까지 폭격하겠다고 압박했죠.

이란의 돈줄 뿐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전기와 물까지 끊을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합의하지 않으면 모든 걸 파괴하고 체류를 끝내겠다, 즉 전쟁을 끝낼 테니 알아서 하라고 으름장을 놓은 셈입니다.

물론 실제로 이럴 경우엔 미국의 군사 작전 목표가 달성된 것인지, 전쟁이 끝나긴 한 것인지 등 많은 논란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전쟁 비용 청구 가능성을 내비쳤군요.

<기자>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91년에 끝난 걸프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아랍국가들이 전쟁 비용을 상당 부분 부담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전쟁 비용은 누가 부담합니까? 아랍 국가들이 이번에도 비용을 부담할까요?) 대통령은 그들에게 그런 요청을 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쟁 비용을 청구하는 문제가 내부적으로는 이미 논의됐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관건은 아랍 국가들 반응입니다.

이란 세력 약화라는 효과가 있다고 해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시작한 전쟁인데 비용을 떠안을 용의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미국의 전쟁 비용은 많게는 하루 1조 원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걸프전 당시 미국은 전쟁 비용의 약 10%만 부담하고 나머지 90%는 중동 우방국이나 일본 등에 청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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