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오뉴스

코스피 5,000선도 위태롭다…환율 1,530원 돌파

코스피 5,000선도 위태롭다…환율 1,530원 돌파
<앵커>

이란 전쟁 장기화에 우리 경제도 영향을 피할 수 없죠. 오늘(31일) 코스피가 4% 넘게 급락해 5천100선 아래로 떨어졌고, 특히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천530원을 넘어섰는데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한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는 관련 질문에 달러 유동성이 양호하다며 우리 경제에 환율 리스크 우려는 적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야간거래에서 1천520원을 넘긴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1천536.7원까지 치솟았다가 어제보다 14.4원 오른 1천530.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1천530원선을 넘긴 건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원화 약세를 자극한 건데, 코스피도 어제보다 4.26% 급락해 5천5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4조 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16%와 7.56%씩 급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5% 가까이 떨어져 1천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환율 상승이 한국 경제의 대외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는 적다고 봤습니다.

[신현송/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자본 유출이라든가 그런 걸 많이 우려를 하시는데 비록 환율은 높지만 지금 보면 달러 유동성은 상당히 양호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환 스와프를 통해 채권 시장에 투자하다 보니 달러 자금이 상당히 풍부한 상황"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발표된 추경 규모나 설계 등에 비추어 물가 상승 압력 영향은 아주 제한적이라고 본다면서,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한 만큼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최호준, 영상편집 : 김윤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