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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전 구명보트로 탈출했는데…"탑승자 전원 실종"

침몰 전 구명보트로 탈출했는데…"탑승자 전원 실종"
▲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높은 파도로 소형 여객선이 침몰해 27명이 실종됐습니다.

31일(현지 시간)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인도네시아 동부 중앙술라웨시주 팔루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여객선 선장은 높은 파도로 배 앞쪽이 파손됐다고 알렸고, 선박 소유주가 구조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여객선이 침몰하기 전 배에 타고 있던 27명 모두 구명보트를 이용해 대피했으나 이후 실종됐습니다.

해당 여객선은 지난 29일 오후 6시께 북말루쿠주 탈리아부섬에서 출발해 중앙술라웨시주 케마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무하맛 리잘 팔루 수색구조국장은 "(어제) 오전 10시쯤 선주가 사고를 처음 신고해 수색 작전을 시작했다"며 "실종자들 위치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여객선이 평소 관광객을 수송했다며 현지에서는 어선이나 소형 여객선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조 당국은 헬기와 함께 구조선을 사고 현장에 투입하고, 현지 어민들의 협조를 받아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1만 7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선박이 주요 교통·운송 수단이지만, 낡은 배가 많고 안전 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해양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지난해 7월에는 자바섬에서 발리섬으로 가던 여객선이 침몰해 19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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