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LPGA 투어에서 김효주 선수가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통산 9승째를 거뒀습니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를 지난주에 이어 또 물리쳤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효주는 2주 연속 챔피언조에서 넬리 코르다와 '매치 플레이' 같은 경쟁을 펼쳐 다시 한번 최후의 승자가 됐습니다.
4타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코르다의 거센 추격에 8개 홀 만에 1타 차로 바짝 쫓겼지만, 9번 홀에서 1타를 달아난 뒤 파3, 10번 홀에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효주가 버디를 잡고 코르다는 보기에 그치며, 순식간에 4타 차가 됐습니다.
힘이 빠진 코르다가 15번 홀에서 짧은 퍼트까지 놓쳤고, 김효주는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9승째를 거뒀습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이번 대회 5억 1천만 원, 2주 동안 총 11억 9천만 원의 상금을 챙겼습니다.
[김효주(LPGA 투어 통산 9승) : 좋은 기억이 있는 데서, 또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승해서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상대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효주(LPGA 투어 통산 9승) : (코르다와) 같이 치면서 보고 배우면서 쳤던 것 같아요. 같이 경쟁하지만 그래도 너무 잘 치는 선수라서, 덕분에 같이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달 초 이미향의 우승에 이어 김효주의 연속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이 세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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