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준설토 투기장서 발견된 물새들
인천녹색연합은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이 전 세계 멸종위기 물새들의 핵심 서식지라며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수상 태양광 사업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해 10월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에서 멸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 4천200여 마리를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 세계 추정 개체수의 약 15%에 해당합니다.
이 환경단체는 "제2준설토 투기장은 항만 운영을 위해 조성된 인공시설이지만, 현재는 사라진 자연 습지의 기능을 보완하는 생태 핵심 지역"이라며 "투기장을 단순히 유휴 부지로 볼 것이 아니라 국제적 물새 서식지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류 서식 공간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수상 태양광 설치는 전면 재검토돼야 하고 지속 가능한 준설토 처리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제2준설토 투기장뿐만 아니라 주변 갯벌과 내륙 습지에 대해서도 국가 차원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인천녹색연합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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