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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500명 중동 도착…"기습 작전 준비 중"

미군 3,500명 중동 도착…"기습 작전 준비 중"
<앵커>

협상과 지상전 사이의 중대 고비에서 이란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이 내놓은 종전안을 받으라는 겁니다. 동시에 미군은 기습적인 지상 작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병대가 중동에 도착했다며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오늘(29일) 첫 소식,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미 해병원정대 약 2천500명 등 3천500명이 탄 강습상륙함이 중동의 작전지역에 도착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함정에서 근무하는 병사들과 탑재된 전투기 등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동 중인 병력까지 합치면 지상군 전력 7천 명 이상이 중동에 집결하게 되고, 여기에 1만 명을 더 배치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상 작전의 세부 내용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몇 주간 이뤄질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작전 규모는 전면 침공이 아니라 특수 부대 위주의 기습 작전, 즉 하르그섬이나 호르무즈 해협의 해안 지역을 기습 점령하는 방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병력의 피해를 막기 어려워 미군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군 관계자는 토로하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 한 달 동안 미군은 13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백악관은 국방부의 지상 작전 준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선택지를 주기 위한 것이고, 지상전 결정이 내려진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중동에 있는 병력이 곧 철수할 것이라며 지상전 임박 징후와는 상반되는 말까지 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1년 뒤나 2년 뒤까지 이란에 머무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곧 그곳에서 철수할 것이고, 기름값도 내려갈 것입니다.]

미국 내 여론조사에서 62%가 지상군 투입에 반대하고 찬성은 12%에 그치는 상황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쉽게 지상전 버튼을 누르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출처 : 미군 중부사령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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