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 선수
세계랭킹 4위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김효주는 오늘(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 캣테일 코스(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마크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16언더파·128타·미국)와 선두권을 형성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일궈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 단독 2위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출발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했지만 4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효주는 후반부에 특유의 몰아치기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12번 홀(파5)에서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투온에 성공한 뒤 약 8m 거리의 이글 퍼트를 홀 안에 떨어뜨리며 흐름을 바꿨습니다.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선 정상급 퍼트 감각을 보이며 연속 버디를 낚았습니다.
1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던 코르다는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면서 선두에 올랐습니다.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한 타 차 우승 경쟁을 펼쳤던 김효주와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르다는 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김효주와 경쟁 구도에 관해 "이제 서로에게 질릴 지경"이라며 웃은 뒤 "김효주는 단단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경쟁하지만, 매우 친한 사이"라며 "김효주가 퍼트하는 모습을 보면 넋을 잃게 된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1라운드 12언더파 60타를 쳤던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디아 고는 2라운드 1언더파 71타로 다소 고전하면서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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