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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공급 최고가 1,934원…"오늘 넣자" 몰렸다

휘발유 공급 최고가 1,934원…"오늘 넣자" 몰렸다
<앵커>

정부가 조금 전 내일(27일)부터 적용될 '석유 최고가격제' 2차 고시 가격을 발표했습니다. 1차 때보다 리터당 210원이 올랐습니다. 그럼 주유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기름값이 또 오른다는 이야긴데, 미리 주유하러 온 운전자들 많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이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 당 1,779원 경유는 1,778원에 팔고 있습니다.

서울 평균 가격보다 싼 데다, 앞으로는 기름값이 오른다는 이야기에 제 뒤에 보이시는 것처럼 주유하러 온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박기석/서울 구로구 : 안 끌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 항상 출퇴근용으로 하다 보니까.]

[안성혁/인천 남동구 : (오르면) 체감이 많이 되겠죠. 애초에 일주일마다 넣는데 그렇게 되면 한 3-4일마다 넣지 않을까요.]

정부는 내일부터 2주간 적용될 정유사의 공급가 상한선을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정했습니다.

모두 1차 때보다 210원 정도 올랐습니다.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주간 세전 공급가격에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변동 비율을 곱하고 각종 세금을 더해 정하는데, 변동 비율에 해당하는 국제 유가가 중동 전쟁으로 계속해서 올랐으니 공급가도 오른 겁니다.

정부는 기름값 급등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를 더 내렸습니다.

휘발유는 7%에서 15%로 경유는 25%까지 인하폭을 늘린 겁니다.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87원 인하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부는 또 해상용 경유도 이번 2차 최고가격제에 포함시켜 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럼 언제부터 소비자들이 오른 기름값을 체감하게 될까요?

<기자>

일단 내일부터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을 2천 원 아래로 틀어막았지만 당장 가격에 반영되는 건 아닙니다.

기존에 받아둔 물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재고는 빠르면 5일에서 2주 뒤 소진됩니다.

그러면 주유소들이 정유사로부터 1900원 대에 원유를 받아 이윤을 붙이기 때문에, 이때쯤 실제 운전자들이 주유소에서 맞닥뜨릴 기름값은 리터당 2천 원이 넘을 걸로 보입니다.

가격 통제를 장기간 계속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아랍에미리트로부터 확보한 2400만 배럴 원유 외에 대체 수입선을 찾고 있습니다.

또 공급 불가항력 선언을 검토 중인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 대체 물량도 일본과의 스왑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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