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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6개국 "우리도 자위권 있다"…맞대응 나서나

중동 6개국 "우리도 자위권 있다"…맞대응 나서나
<앵커>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이뤄질지 아직은 안갯속인 가운데, 중동의 분위기는 협상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는 현지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곽상은 특파원, 중동 6개 나라가 이란을 향해 군사대응 가능성을 경고했군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요르단 등 6개국이 공동성명을 냈는데요.

주권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도 걸프 주변 국가들이 여러 차례 성명으로 공격중단을 요구했는데도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계속하자 군사대응 가능성을 한층 더 강하게 경고한 겁니다.

이란이 공격 경로로 주변국 영공을 활용하고 에너지 시설과 관광 인프라까지 위협하면서 해당 국가들의 경제와 안보 불안이 계속 커지는 상황인데요.

6개국은 이란에 공격과 위협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헤즈볼라와 연계된 테러집단 등 친이란 무장세력들까지 포함해서 자위권 대응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층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라크에서 또다시 미국의 오폭 논란이 불거졌다고요?

<기자>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의 한 군사기지 내 진료소가 폭격을 받아 이라크 군인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 국방부는 미군의 소행이라며 의료시설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군은 관련 보도를 부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관련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는데요.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공습 당시 찍힌 현장영상에서 미군이 지상 목표물 공격에 주로 사용하는 A-10C 공격기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근처 친이란 무장세력을 겨냥한 공격 과정에서 미국이 오폭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군은 이란 공습 초기에도 군시설 근처에 있는 이란 여자 초등학교를 폭격해 170명 넘는 민간인 피해를 낸 바 있는데요.

전쟁이 길어지면서 민간·비전투 시설에 대한 오폭 논란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김영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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