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오늘(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507.0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3.5원 오른 1,503.2원에서 출발해 장 중 한때 1,509.3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직후인 지난 23일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인 1,517.3원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이후 양측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음 날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미국과 이란 간 입장 차이가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 흐름이 재형성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15개 요구 사항을 담은 종전 제안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 직접 대화할 의도는 여전히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은 매우 간절히 협상을 원하지만, 자국민에게 살해당할까 봐 두려워서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75포인트(3.22%) 내린 5,460.4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3조 1천500억 원어치 넘게 순매도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99.643을 기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27% 상승한 159.461엔을 나타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09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06원 상승한 수준입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225종)는 145.97포인트(0.27%) 하락한 53,603.6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