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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벌 받은 것" 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 체포 9일 만에 검찰 송치

"천벌 받은 것" 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 체포 9일 만에 검찰 송치
▲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범 김동환이 26일 오전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김동환이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26일) 오전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조사받던 김동환을 부산지검으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김동환은 취재진을 향해 격양된 목소리로 "악랄한 기득권이 한 인생을, 개인의 인생을 파멸시켜도 된다는 '휴브리스'"라며 "미친 '네메시스', 천벌을 받은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휴브리스(Hubris)와 네메시스(Nemesis)는 고대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 나오는 용어로 '인간의 오만', 네메시스는 '신의 응징'을 각각 의미합니다.

김동환은 앞선 지난 17일 새벽 5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살해 하루 전인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 씨를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김동환은 A 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의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고,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14시간여 만인 17일 오후 8시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거쳐 김동환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부산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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