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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긴급 도입 원유 200만 배럴, 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 입고

UAE 긴급 도입 원유 200만 배럴, 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 입고
▲ 지난 2023년 3월 21일 아부다비국영석유사(ADNOC) 선박이 여수 비축기지에 입항하는 모습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긴급 확보한 원유 2천400만 배럴 가운데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와 국제공동비축 사업으로 확보한 원유 200만 배럴을 공사의 여수 석유 비축기지에 입고 중이라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입고 중인 물량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UAE에서 긴급 확보했다고 밝힌 2천400만 배럴 중 일부입니다.

이날 공사 첫 입고를 시작으로 나머지 물량이 순차적으로 지속 도입될 예정입니다.

앞서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을 통해 "UAE에서 도입하기로 한 2천400만 배럴 중 3월 말과 4월 1일 두 번에 걸쳐 400만 배럴이 들어오고 1천800만 배럴도 4월 초중순부터 입항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공사는 이번에 입고한 UAE 원유에 대해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우선 구매권을 행사해 다음 달 중 전량 국내 정유사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석유공사는 중동 사태가 발발한 지난달 28일 이후 공사 기지에 저장된 국제공동비축 원유 총 987만 배럴을 국내 정유사에 공급한 바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이는 정부 보유 비축유(1억 배럴)의 10%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원유 공급 위기 상황에서 정부 비축유 방출 없이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통해 원유를 국내 공급, 석유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공동비축 사업은 석유공사가 국내 비축 저장시설을 창고처럼 임대해 산유국 등 고객사의 원유와 석유제품을 저장하고, 석유 수급 위기 시에는 한국이 해당 물량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행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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