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큰 선물' 줬다? '혀'로 '유가' 누르는중
-이란과 통화한다? 직통 아닌 중재국 통한 것
-'강경파 의장' 장악해야...협상장서 암살 의심도
-美협상단 전부 유대인...전쟁 이스라엘 영향 커
-호르무즈 공동관리? 이란 최대무기라 안 놓을 것
-가장 좋은 안은 美 그냥 나오면서 자축하는 것
-동맹국 파병? 조직적 요구 아냐...할 필요 없어
-이스라엘도 오판...이란 '모듈식' 정권 안 무너져
-향후 시나리오? 지상전 들어가면 이라크 재현
-트럼프 체면 구겨도 그냥 나오면 5주 내 종전
-尹 평행이론? 자칫하면 중간선거 안하고 확전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3월 25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김태현 : 호르무즈해협이 다시 개방되지 않을 경우에 이란을 초토화시키겠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는 “이란과 거의 모든 지점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이렇게 주장했고, 방금 전에는 "이란이 원유, 가스와 관련해서 큰 선물을 보내왔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과연 뭐가 진실일까요.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분이지요. 조국혁신당의 김준형 의원과 현재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준형 : 안녕하십니까. 정신없지요? 트럼프가 무슨 사고를 치면 제가 엄청 바빠집니다.
▷김태현 : 의원님, 어디까지 믿어야 되는 거예요?
▶김준형 : 이분은 1기 때 재미있는 통계가 하나 있는데요. 이분이 공식적 석상에서 하루 평균 16번 거짓말을 한다.
▷김태현 : 그래요?
▶김준형 : 네.
▷김태현 : 미국에서 체크한 거지요?
▶김준형 : 네, 미국에서요. 사석은 빼고, 공식적인 것만요.
▷김태현 : 그런데 이 말이 진실이었으면 좋겠잖아요. 전쟁이 빨리 끝나야 되니까요.
▶김준형 : 트럼프는 전쟁 끝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차 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밝혀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꼬임에 넘어가서 3, 4일 만에 끝날 줄 알았고, 자기가 중동평화를 달성한 최고의 역사적 인물이 될 거라고 상상했던 게 다 깨졌으니까요.
▷김태현 : 그러면 노벨평화상도 따라올 거고요.
▶김준형 : 네. 지금 말하는 것들은 저는 딱 한 가지에 귀결됩니다. 자기 말로 지금 유가를 누르고 있는 겁니다. 유가가 오르면 안 되니까요. 그래서 지금 두 가지입니다. 유가하고 사상자거든요. 지금 지상군이 안 들어가서 사상자는 많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이 말로 계속 지금 유가를 누르고 있는 거예요. 보시면 지금 협상 그 얘기해서 한 10% 떨어져버렸잖습니까.
▷김태현 : 그리고 뉴욕 증시도 그러고요.
▶김준형 : 네. 그게 자기한테는 아킬레스건이거든요.
▷김태현 : 그러면 방금 전에 했던 얘기, 이란이 큰 선물을 보내왔다. 이거 핵에 관련된 건 아니고, 석유와 가스에 관련된 거예요.
▶김준형 : 아까 제 말씀하고 딱 일치하잖아요. 그 얘기를 해야 요동을 안 치고, 협상이 지금 진행돼야 유가가 안 뛰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것도 믿기는 좀 어렵다 이런 말씀이세요? 현재의 움직임으로 봤을 때요.
▶김준형 : 제 말씀은 합의하고 성공으로 가는 것처럼 하는 게 과장이라는 거지.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니까요. 그런데 이란이 이걸 받아들일까의 문제이지요.
▷김태현 :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는 건 맞다. 다만 이란이 진짜 선물을 줬는지는 미지수이다.
▶김준형 : 그러기에는 이 15개 포인트가 이란은 거의 항복이거든요. 하나만 변했어요. 아야톨라, 그러니까 신정정치 망하게 하겠다. 레짐체인지는 안 들어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얘기를 한다면 웬만한 나쁜 놈은 다 없어졌으니 누가 아야톨라가 되더라도 그건 신경 안 쓰겠다는 겁니다. 그 얘기는 안 나오고 있어요. 그거 빼놓고는 사실 거의 항복이에요.
▷김태현 : 하나씩 볼게요. 가장 큰 차이가 미국은 지금 협상 진행 중이라고 하고요. 이란은 우리 그런 거 없어, 우방국을 통해서 뭐 제안만 들어왔어 이런 식으로 반응하고 있거든요. 누구 말이 맞는 겁니까?
▶김준형 : 트럼프가 이랬거든요. 자기가 전화를 한 게 아니라 전화가 왔다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 전화가 직접 온 건지, 아니면 다른 중재자가 온 건지. 저는 중재자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다 전화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대면 없고요. 그다음에 그 얘기를 하고, 오늘 우리 전화할 거고, 이제 대면할 거라고 본인이 얘기했거든요.
▷김태현 : 중재국을 통해서 전화로 서로의 의사만 한번 교환 정도?
▶김준형 : 네. 이란은 또 외교부 대변인이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몇 가지 조건을 전달해왔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거는 중재자가 몇 국이 있다고 얘기했고요. 그중에 드러나는 게 아마 파키스탄 같습니다.
▷김태현 : 육군참모총장 말씀하시는 거지요?
▶김준형 : 네. 그전에 오만이었잖아요. 그런데 오만은 이란도 믿을 수 없고, 미국도 믿을 수 없어서 오만은 안 한다는 거고요.
▷김태현 : 파키스탄은 그래도 양국이 조금 더 믿을 수 있는 상황인 거예요?
▶김준형 : 그러니까 찾다가 이제 새로운 걸 찾은 거지요. 그런데 또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게 뭐냐 하면 조건도 문제지만, 지금 이란의 형식은 일단 최고위층이 다 죽었잖아요. 그러면 내부의 권력투쟁도 좀 있다고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전쟁하에서 이 권력투쟁이 불거나오지는 않지만 치열한 권력투쟁이 있다면 그가 얘기하는, 다시 말해서 트럼프가 지금 맞상대하는 사람이 과연 장악을 하고 있느냐의 문제이지요.
▷김태현 : 이 사람은 지금 얘기 나오잖아요.
▶김준형 : 갈리바프요.
▷김태현 : 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저희 언론에는 사실 이번에 처음 등장한 이름인데, 이란 내에서 나름의 어떤 정치력과 장악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김준형 : 있고요. 그중에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트럼프식으로 웬만한 강경파는 다 제압했는데, 이 사람이 지금 남은 사람 중에 가장 강경파입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준형 : 그러니까 강경파를 딱 집어서 이 사람이 마치 미국의 요구사항을 들어준 것처럼 얘기했고, 그러니까 갈리바프는 그걸 부인했고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가 나오냐 하면 꼬셔서 나와서 갈리바프까지 죽일 거다. 왜냐하면 협상파거나 온건파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 의심이 드는 거예요.
▷김태현 : 강경파랑 협상한다는 게 뭔가 협상장으로 끌려나와서,
▶김준형 : 그게 두 가지 양면이 있어요. 그러니까 강경파를 사실 해야 협상이,
▷김태현 : 장악력이 있지요.
▶김준형 : 장악력이 있지요. 그런데 그게 지금까지 얘기했던 것과 다르니까 이 사람 불러서 죽일 수도 있다 이 두 가지 양면이 다 있는 거지요.
▷김태현 : 모즈타바는 살아 있어요?
▶김준형 : 잘 모르겠습니다.
▷김태현 : 만약에 모즈타바가 있다고 하면 모즈타바가 대화 상대로 제일 좋잖아요. 최고지도자이니까요.
▶김준형 : 그렇기도 하지요. 분명히 부상당한 건 사실인 것 같고요. 그러면 정말 살아 있느냐의 문제인데, 한동안 네타냐후가 또 죽었다는 얘기가 나왔잖아요. 이스라엘은 계속 전쟁을 하기 위해서 네타냐후가 죽었다고 얘기하는 게 낫고요. 그다음에 계속 공격할 명분을 쌓게 됩니다. 오히려 여기는 너무 많은 지도자들이 죽었기 때문에 모즈타바까지 죽었다 하면 이거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숨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의도적으로 숨길 가능성은 있다?
▶김준형 : 네.
▷김태현 : 그리고 미국 측 협상단이 밴스 부통령 뭐 그럴 수 있고, 위드코프 중동특사 그럴 수 있는데요. 제러드 쿠슈너는 민간인이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김준형 : 네.
▷김태현 : 인간적으로 제일 가깝긴 하겠지만요. 쿠슈너가 여기 등장했다는 건 의미가 있는 겁니까?
▶김준형 : 원래는 이 전쟁의 뒷배경에는 네타냐후뿐만 아니라 쿠슈너와 위드코프, 그다음에 스티븐 밀러가 다 유대인입니다.
▷김태현 : 쿠슈너는 유대인이지요.
▶김준형 : 유대인이고, 스티븐 밀러하고 유대인입니다. 중동특사로 있는 사람들이요. 이 사람들이 네타냐후와 해서 누구를 배제시켰냐 하면 댄 케인이라는 합참의장도 배제시키고요. 그러니까 몇몇 사람이 실제적으로 군사전략 없이 이스라엘의 악마의 속임에 넘어간 이유가 이들이 사실 이스라엘이 패권을 차지하고 이란을 이참에 물리치고 중동의 평화를 차지한다 이게 청사진이었고요.
▷김태현 : 유대인들의 꿈인가요?
▶김준형 : 쿠슈너는 사위이기도 하지만 1기 때 아브라함협정 그거 기억나시잖아요. 그 아브라함협정은 지금보다는 조금 소박했어요. 뭐냐 하면 이스라엘하고 사우디를 연결시켜서 이란을 대항해서 균형을 맞춘다였습니다.
▷김태현 : 네.
▶김준형 : 그런데 2기 때는 어, 이란이 약해졌네? 얘까지 없애자. 이게 발전한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치밀한 군사전략 없이 군사를 1도 모르는 몇몇이 네타냐후 총리의 꾐에 빠져서 이 전쟁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준형 : 왜냐하면 댄 케인이 지금 현직 합창의장인데 이 전쟁에 대해서, 호르무즈 봉쇄 위협에 대해서 자기가 이 전쟁을 반대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어요. 그 말은 뭐냐, 잘못하다가 자기가 이 전쟁을 옴팡 뒤집어쓸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쨌든 정리를 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계획이랑은 전쟁이 다르게 흘러가니 빨리 종전하고 싶은 것은 맞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이게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 같지는 않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김준형 : 적어도 4, 5주 동안 지금 한다는 말은 그동안에 유가야 뛰지 말아라입니다.
▷김태현 : 이 합의안을 앞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15가지 합의사항에 합의했다고 그랬는데요. 이거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핵물질 수거하고, 그다음에 호르무즈 공동관리하고 이런 거잖아요. 핵물질, 핵개발 더 이상 안 하고요. 제가 이란이라고 해도 안 들어줄 것 같아요.
▶김준형 : 안 들어주지요.
▷김태현 : 그런데 지금 이란이 조건 내걸었다는 이스라엘 매체의 보도를 보면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의 완전한 통제권, 중동 내 미군기지 폐쇄 이거를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거거든요.
▶김준형 : 그렇지요.
▷김태현 : 제가 트럼프라고 해도 이거 안 들어줄 것 같아요.
▶김준형 : 그럼요. 그게 쉽지 않습니다.
▷김태현 : 협상이 돼요? 조건들이 상대가 전혀 들어줄 수 없는 걸 내거는 건데요.
▶김준형 : 그러니까 지금 이 전쟁의 목표도 불분명했고, 지금 전쟁계획도 없다는 거 아니에요. 트럼프가 처음에 뭐라 했냐 하면 3, 4일 걸릴 수도 있고, 4, 5주 걸릴 수도 있고, 영원히 할 수도 있다 그랬거든요. 그런데 원래는 3, 4일을 목표했을 거예요. 그러면서 그다음 한 얘기가 희생자도 좀 나올 것이다, 유가도 일시적으로 뛸 것이다. 그러나 이 전쟁은 끝날 것이다. 그런데 지금 5주차, 이제 4주 지나고 5주차로 넘어가는 겁니다.
▷김태현 : 지금 이렇게 되면 언제 끝날지도 몰라요.
▶김준형 : 그렇지요. 그래서 5주를 벌어 놓은 것 같습니다. 시간 번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일단 5일 동안 시간을 벌어놓고, 유가를 누르고요.
▶김준형 : 그리고 계속 뭐라 그러냐 하면 지금 8,000명 정도 투입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상륙함이 가고 있고, 또 공중 투하해서 이거는 일종의 우리가 협상할 때 긴장을 확 올려서 자기 협상을 유리하게 하는 트럼프의 전형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김태현 : 당근 뒤에 채찍이 숨어 있는 뭐 그런 거네요.
▶김준형 : 그렇지요.
▷김태현 : 트럼프 대통령의 그 판단 오류는 어디서 비롯된 거예요? 역시 네타냐후의 꾐인가요? 일부 외신에서 그렇게 보도하는 거 같던데요.
▶김준형 : 저는 처음부터 그 얘기를 했었습니다. 이거는 그렇게밖에 전쟁을 설명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작년 6월에 다 때려서 핵을 완전히 폐쇄했다고 얘기를 했고,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사실은 전쟁해야 될 이유가 훨씬 많았고요. 그러니까 이거는 그렇게 지금 그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루비오도 처음에 그렇게 고백을 해버렸고, 나중에 부인했지만요. 이거는 네타냐후가 최후의 승리자다 뭐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김태현 : 일부 보도 보니까 이스라엘에서도 모사드의 오판이 있었다. 이거 3일 만이면 레지체인지 끝날 줄 알았는데 민중봉기가 일어나서, 이란이 너무 조용하니까요. 그게 이제 오판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맞는 얘기예요?
▶김준형 : 트럼프를 유혹했던 게 결국 마두로의 성공케이스처럼 될 거라고 얘기했고, 이번에는 모사드가 모든 걸 다 준비해서 이들이 모이는 것을 폭살시키면 붕괴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것도 희망적 사고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역시 전쟁이란 게 계획대로 갈 수는 없는 거지요.
▶김준형 : 그럼요. 세상에 깨끗한 전쟁은 없습니다.
▷김태현 : 호르무즈해협이 우리한테 제일 중요한 거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공동관리 가능성을 얘기했거든요. 현실성 있는 얘기입니까?
▶김준형 : 없지요.
▷김태현 : 없어요?
▶김준형 : 이거는 아브라함협정처럼 거의 뭐 수교하거나 정상화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거를. 그리고 이란의 지금 최고의 무기가 뭡니까? 호르무즈예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준형 : 미국의 아킬레스건이 호르무즈이고요, 세계의 아킬레스건은 호르무즈이고. 아까 말한 합참의장이 얘기했던 게 그 부분이거든요. 이거 잡으면 미국이 그냥 인질 잡힌 것처럼 된다. 트럼프는 유가가 제일 걱정이고, 유가를 걱정하다 보니 호르무즈를 뚫어야 되고요. 그러니까 온갖 얘기가 다 나오는 겁니다.
▷김태현 :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지만, 의원님은 5일 안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시는 거지요?
▶김준형 : 그럼요.
▷김태현 :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때려야 되는 건데요.
▶김준형 : 그러면 트럼프는 제일 좋은 건 그냥 나오는 거지요.
▷김태현 : 항복?
▶김준형 : 항복이 아니지요. 나오면서 자기 자축하는 거지요. 승리했다.
▷김태현 : 저기 다 제거했어.
▶김준형 : 트럼프 자기가 나오는 동시에 호르무즈가 풀려야 승리하는 건데. 이란은 뭐냐 하면 호르무즈는 지금 막힌 적이 없고, 전쟁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오픈될 거라고 하는 거지요. 그런데 트럼프가 아무리 자화자찬을 하더라도 호르무즈가 막힌 상태에 나오면서 승리라고 얘기하기에는 그렇지요.
▷김태현 : 네.
▶김준형 : 핵도 사실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가 얘들 핵능력 상실했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결국 호르무즈입니다.
▷김태현 : 지금 82공수사단도 한 3,000명 가고 있다는 거고, 그다음에 해병대도 투입하려고 하잖아요. 실제로 하르그섬 점령작전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김준형 : 원래 강습상륙함은 가서 위험을 제거하고 본대가 와야 되잖아요. 이들이 들어가면 그냥 표적이 됩니다. 거기가 이란의 생활, 전기, 그때도 얘기한 게 에너지시설이라고 그랬잖아요.
▷김태현 : 하르그섬.
▶김준형 : 그런데 가스전 때렸을 때는 오히려 이스라엘한테 뭐라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되면 전 세계도 문제가 되지만, 이란이 생활이 안 되거든요. 70, 80%가 끊기니까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준형 : 그러면 최후의 수단으로 거기를 때릴 수도 있지요. 고립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실제로 지상전 투입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김준형 : 그렇지요. 문제는 그렇게 하면 그건 악수가 될 겁니다.
▷김태현 : 왜요?
▶김준형 : 고립이 돼서 미군이 죽거든요.
▷김태현 : 사상자 발생하는 거 때문에?
▶김준형 : 이란 사람들은 수천 명이 죽어도 지금 보도가 안 되지만, 미국은 벌써 13명 죽은 거 가지고 난리가 나거든요.
▷김태현 : 의원님,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인 우리나라와 일본을 향해서 호르무즈에 해군 파견하라고 압박이 있었잖아요. 실제로 지금도 미국 측에서 그런 요구들이 물밑으로 있습니까?
▶김준형 : 없는데요. 그냥 보면 동맹국들한테 화를 내는 겁니다, 짜증이 나는 겁니다. 처음에 이거는 매우 즉흥적인 게 뭐냐 하면 중국이 들어갔다는 게 가장 큰 증거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자기 동맹의 연합함대가 아니고요. 이거 역시 호르무즈예요. 호르무즈 너희들 쓰지 않느냐. 안정시켜라, 유가 잡아라 이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전략적인 고려 끝에 나온 얘기는 아니라는 말씀이시지요?
▶김준형 : 아닌데 저는 이 부분은 우리가 분명히 할 필요가 있고, 저도 그래서 계속 파병 반대를 하는데요. 계속 조직적으로 우리한테 파병을 요구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부 얘기를 들어봐도요.
▷김태현 : 그래요?
▶김준형 : 약간 수면에 가라앉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혹시 우리 정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김준형 : 사실 가면 안 되는 거지요. 일본도 저렇게 거절하는데 우리가 할 필요도 없고요. 전 세계 동맹국들이 다 반대하고 있는데요.
▷김태현 : 앞서도 잠시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이번 전쟁의 진정한 승리자는 네타냐후다. 맞아요?
▶김준형 : 그렇지요. 그러나 이건 또 이스라엘한테 과연 좋은 거냐.
▷김태현 : 그건 왜지요?
▶김준형 : 왜냐하면 지금 이스라엘이 이 전쟁에 대해서 네타냐후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80, 90%가 찬성하는 이유가 그들의 최대의 위협은 이란인데, 이번 기회에 이란을 아주 그냥 박살을 낼 수 있다고 보니까 하는 건데요. 이란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얼마든지 이 전쟁이 끝나면 다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김태현 : 그래요?
▶김준형 : 그럼요.
▷김태현 : 지금은 사실은 지도부가 다 제거됐다는데 회복할 수 있다라는 거예요?
▶김준형 : 이란은 굉장히 분권화된 국가입니다. 그래서 모듈식이라고 얘기합니다. 이거 하나 하면 다른 게 또 하나 등장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최고지도자가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김준형 : 있지만, 동시에 모듈식입니다. 분권화되어 있습니다.
▷김태현 : 희한하네요.
▶김준형 : 그거를 사실 옛날에 이라크전쟁할 때 부시 정권이 시아파와 수니파도 구별 못 했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도 이 오판은 바로 그러한 이란의 특징을 그냥 일부러 무시한 거지요.
▷김태현 : 아무리 신정정치 체제이고, 최고지도자가 막강해도 그거 하나 제거했다고 붕괴되는 사회는 아니다?
▶김준형 : 아니고요. 신정 플러스 군부정권이 47년 동안 이루어져 있잖아요.
▷김태현 :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의원님이 외교안보 전문가로서 전망하시는 이번 전쟁의 전개,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김준형 : 지상전에 들어가는 순간에 이라크전쟁이 재현될 것이고요. 트럼프가 모욕적이고 자기가 체면을 구겨도 나오면 이게 5주 안에 끝나는 거고요. 이 두 가지 양극단의 가능성이 아직 상존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후자를 원하지만요.
▷김태현 : 그러면 지상전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김준형 : 배제할 수 없지요. 트럼프가 이게 결국 자기한테 손해가 된다면 오히려 전쟁을 계속하면서 중간선거를 안 할 가능성도 있는 거지요. 긴가민가에서 유리하면 빼겠지만 이게 자기 틀렸다, 이거 때문에. 그러면 오히려 중간선거에 무슨 짓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게 미국 내부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전시상태, 위기상태 이렇게 해서요.
▷김태현 : 그래서 선거를 안 한다?
▶김준형 : 그럴 가능성이 조금씩 대두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미국에도 계엄령 선포하는 거 아니에요?
▶김준형 :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과 그래서 평행이론이냐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김태현 : 선거들을 안 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셔서요. 그 정도까지 판을 키울 가능성 상존하고 있지만.
▶김준형 : 그렇지요.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선거에 무슨 사람들을 파견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든지 그런 게 있을 수 있지요.
▷김태현 :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빼고 나올 가능성도 있기는 있는 거네요?
▶김준형 : 그게 저는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협상으로 잘 종결될 가능성은 낮다?
▶김준형 : 네. 그리고 아니면 협상을 일부만, 가능한 것만 얘기해서 호르무즈 풀고, 제재 풀고 나중에 협상을 계속하는 거지요. 한몫에 다 안 하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김준형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준형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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