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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수부대 중동배치 곧 명령"…협상 띄우고 압박 병행

"트럼프, 공수부대 중동배치 곧 명령"…협상 띄우고 압박 병행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국방부가 대이란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육군 정예 공수부대를 중동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적대행위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협상과 동시에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강온 양면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 당국자 두 명은 약 3천 명 규모 육군 제82공수사단 병력의 중동 투입에 대한 서면 명령이 몇 시간 내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제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은 육군의 긴급 대응 부대로, 24시간 이내에 전 세계 어디로든 전개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분쟁 지역에 낙하산으로 침투해 비행장과 지상 공간을 확보하는 훈련을 받습니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들은 이 전투여단이 사단 본부와 함께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체는 제82공수사단이 중동에 배치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할 경우 무력으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섬 및 해안선 점령, 이란 정권의 고농축 우라늄 탈취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해병원정대 약 5천 명 규모 병력도 이란 인근 지역으로 이동 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지상전에 대비한 병력 증파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이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닷새간 이란의 발전소 공격을 유예하고 이란과 협상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협상 결과에 따라 중동에 배치된 병력의 구체적인 운용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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