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 14세 교황
교황청이 질병 치료를 위해 가톨릭 신자들이 동물의 장기를 이식받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간 24일 공개한 윤리 지침 문서에서 "최선의 의료 기준을 따르고,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지 않는 한 동물 장기 이식 치료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가톨릭 신학은 종교적 이유로 인간을 위한 장기·조직·세포 공급원으로 동물을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식은 목적이 분명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해야 하며 남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의사들에게 환자 면역 체계의 거부 반응과 미생물 감염 등 이식의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최근 발전하는 유전자 변형 돼지나 소의 장기를 이용한 의료 시술 등을 신자에게도 허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024년 돼지 신장을 인간에게 처음 이식한 적은 있지만,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사례는 아직은 드문 편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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