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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기대 와중에도 중동 난타전 계속

미·이란 협상 기대 와중에도 중동 난타전 계속
▲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텔아비브의 건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유예하고 양국이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면서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중동 곳곳에서 포화와 인명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여러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소통을 했다고 밝힌 후 나왔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렸고 텔아비브에서는 미사일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음도 들렸습니다.

이스라엘 북부의 주택들은 요격 파편이 떨어져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AP통신도 이란이 이날 새벽 이스라엘에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는 방공망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파편이 전력선을 강타해 부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이란 드론 19개를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역 7곳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베이루트 남동쪽에 있는 한 아파트가 피격당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 개시 후 레바논 내 친(親)이란 이슬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자국을 공격하자 헤즈볼라 거점 지역에 공습을 퍼붓고 지상전까지 감행하는 등 헤즈볼라 세력을 누르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해소하기 위해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의 발전소·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5일간 유예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고 반박했으나,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번 주 파키스탄서 종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미국의 대이란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군이 이란 작전 개시 후 9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작전 기간 총 9천 회 이상 전투 비행을 수행했다면서 이란 선박 140여 척을 손상·파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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