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2일 차 현장 감식에 나선 대전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들이 안전공업 노조 임시 사무실을 확인하고 있다.
화재 참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에서 지난 15년간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출동한 경우는 모두 7건으로 대부분이 작업 공정과 집진기 등에서 나온 기름때, 분진 탓에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전공업 측은 정기적으로 자체 점검을 받고 이를 소방 당국에 보고했지만, 매해 지적 사항이 반복됐고 이번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기름 찌꺼기나 기름증기 등은 점검 항목서 빠져 있었습니다.
대전소방본부가 오늘(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 소방 당국이 출동한 안전공업 내 화재는 모두 7건입니다.
이 중 6건이 작업 과정서 생긴 불씨가 기름 찌꺼기와 분진에 옮겨 붙거나 고열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전공업은 작업 공정과 회사 규모에 따라 자체 점검 2가지를 모두 받아야 했는데, 자체 점검 후 결과를 소방 당국에 보고하고 결함을 자체적으로 조치한 후 확인받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자체 점검 32개 항목엔 절삭유에서 비롯된 기름 찌꺼기와 기름증기 등 환경개선, 환풍기나 먼지 제거 시설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항목은 없었습니다.
자체 점검에서 지적된 사안도 매해 10여 개에 달했을 정도입니다.
지난해 종합 점검에선 경보설비 11개 등 총 13가지가 지적 사항으로 명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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