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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물밑 회담 준비"…대이란 '6대 요구'는

"미, 물밑 회담 준비"…대이란 6대 요구는
<앵커>

최후통첩을 날리며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물밑에서는 이란과 종전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섯 가지 요구사항도 전해졌습니다.

앞서 3대 종전 조건을 내건 이란과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전쟁 발발 직전까지 이란과 핵 협상을 벌였던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와 위트코프 중동 특사 등이 이란과의 회담에 대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검토 중인 대이란 핵심 요구 사항은 우라늄 농축 중단과 나탄즈 등의 핵시설 해체, 향후 5년간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 미사일 보유량 1천 기 이하 제한 등 6가지입니다.

미국의 전쟁 목표였던 이란 핵 능력 해체는 물론 이란의 보복 공격에 큰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과 걸프 주변 국가들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이란은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때도 비슷한 요구를 거부해, 이번에도 미국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의 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던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일단 복귀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장지향/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 : 강경파들이 많이 코너에 몰려 있는 상태이고 우선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면 (온건파인) 페제시키안 대통령이나 임시 지도위원회를 내세워서 우선 테이블에 앉도록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이란은 외교적 해결을 위해선 휴전과 재공격 영구 금지 약속뿐 아니라 배상까지 필요하단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배상은 논의 대상도 아니란 입장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푸는 조건으로 미국의 제재로 묶여 있는 이란 정부의 해외 동결 자산을 일부 돌려줘 배상을 대신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석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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