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방탄소년단, BTS의 컴백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팬들을 비롯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팬들 얼마나 모인 겁니까?
<기자>
네, 이곳에서는 저녁 8시부터 BTS의 컴백을 알리는 무료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이 마련한 객석은 2만 2천여 석인데, 이보다 많은 4만여 명이 몰려서 BTS의 공연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26만 명보다는 적은 인파지만, 단일 문화 행사에 이 정도 인원이 한꺼번에 광화문 광장에 모인 건 이례적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아침부터 광화문을 찾은 팬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는데, 이들은 한목소리로 BTS의 귀환을 반겼습니다.
[서지민·이단비/경기 남양주시 : 제가 4년째 아미인데, 너무 벅차오를 것 같고 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
[메이윈·오시앙/프랑스 파리 : 우리는 BTS가 좋아요. 우리는 아미에요. BTS 사랑해.]
<앵커>
김 기자 뒤로 무대도 작게 보이는 것 같은데, 어떤 공연들 이루어지고 있나요?
<기자>
오늘(21일) 무대에서는 BTS의 새 앨범 '아리랑'에 수록된 신곡들과 과거 히트곡들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어제 공개된 앨범에서는 아리랑의 선율과 선덕대왕신종 종소리 등 한국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돼 있었죠.
BTS는 오늘 무대에서도 조선시대 장군의 갑옷 같은 한국의 전통 복식을 현대적으로 변주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무대는 광화문을 가리지 않게 '오픈형 큐브'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과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연출자가 오늘 공연을 총감독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입니다.
공연은 밤 9시까지 이어지는데 광화문 주변은 밤 11시까지, 광화문 광장이 있는 세종대로는 내일 아침 6시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김흥기,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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