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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14명 중 10명 사망 확인…합동감식 진행 중

실종자 14명 중 10명 사망 확인…합동감식 진행 중
<앵커>

대전에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큰 불이 나 당국이 이틀째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10명이 숨지는 등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4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희재 기자, 실종자 소식이 추가로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난 불은 신고 접수 약 10시간 반 만인 어젯밤(20일) 11시 50분쯤 꺼졌습니다.

하지만 공장 관계자 등 14명의 연락이 끊기면서 수색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4명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큰 불길은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잡혔지만, 강한 열기로 내부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소방 인력 진입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안전진단을 거쳐 본격 내부 수색에 나선 소방은 어젯밤 11시 3분 2층에서 첫 실종자를 발견한 데 이어서 3층 헬스장에서 9명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모두 사망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은 남은 실종자 4명은 무너져 내린 건물 부분에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입로 확보 등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또 화재 진화 과정에서도 소방관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을 철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화재 원인은 밝혀진 게 있을까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건물이 다 타버려서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조차 지금으로서는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금 전 소방과 경찰, 국과수가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불이 어떻게 삽시간에 퍼진 것인지 화재 과정을 단계별로 따져보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130여 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고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현장에서는 피해자 가족들이 고통을 호소했는데요.

정부는 대덕문화체육관에 중앙 합동재난피해자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긴급구호, 의료·심리지원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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