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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에 기지 제공은 공격 동참"…영국 "확전 개입 안해"

이란 "미에 기지 제공은 공격 동참"…영국 "확전 개입 안해"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이란이 미군에 공군 기지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공격 참여와 마찬가지라고 영국에 경고했습니다.

영국은 동맹국 방어를 지원할 뿐 더 큰 전쟁엔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내세웠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간)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미국에 영국 군사 기지를 제공한 행위는 '공격 동참'으로 간주되며 양국 관계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영국이 미국·이스라엘 정부에 네트워크 플랫폼 제공을 포함해 군사·미디어 분야에서 어떤 협력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이스라엘의 공격과 관련, 영국을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의 반응이 '부정적이고 편향'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에너지 공급망 교란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총리실은 "우리는 (미국의) 첫 공습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더 큰 전쟁에 휘말리지 않는다"며 "미국에 방어적이고 제한적인 특정 목적으로 우리 기지를 사용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는 중동 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이란의 공격에 대해 동맹국이 방어할 때만 지원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영국이 이란 전쟁에서 미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계속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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