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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2031·2035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작업 중단

AFC, 2031·2035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작업 중단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11일 서울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아시안컵 짝수 연도 개최 요청에 2031년 및 2035년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어제 AFC로부터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 중단을 안내하는 공문을 받았다"며 "AFC가 새로운 절차를 재개하면 다시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FC는 공문에서 "FIFA와의 최근 논의를 통해 국제 축구 경기 일정의 개편 계획 등을 고려,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를 전면 백지화한다"고 전했습니다.

FIFA는 AFC에 아시안컵의 '짝수 연도 개최'를 요청해왔고, AFC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2031·2035 아시안컵 일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FIFA의 이런 요청은 FIFA 주관 대회가 계속 늘면서 AFC 주관 대회와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AFC의 결정으로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 유치를 희망했던 한국을 비롯한 기존 국가들의 유치 신청은 자동 철회됐습니다.

AFC는 향후 구체적인 대회 일정과 제반 사항을 확정하는 대로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과 2030년 FIFA 월드컵 일정을 고려하면 차기 아시안컵은 2032년에 열릴 전망입니다.

2031·2035 아시안컵 유치를 준비해온 축구협회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아시안컵 유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회 유치 준비를 위한 시간이 더 주어진 만큼 유관 기관과 계속 협의해 아시안컵 개최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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