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 이정현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 다툼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른 고양 소노가 부산 KCC를 34점 차로 완파하고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소노는 오늘(1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KB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111대 77로 대파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지난달 14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8연승을 질주한 소노는 25승 23패를 기록, KCC를 밀어내고 단독 5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2023년 창단해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소노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우며 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반면 갈 길 바쁜 KCC는 허웅의 복귀로 '완전체'를 구성하고도 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24승 24패가 된 KCC는 단독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경기는 초반 접전을 지나 2쿼터부터 소노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1쿼터를 22대 23으로 뒤진 채 마친 소노는 2쿼터 들어 강력한 압박으로 KCC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임동섭의 외곽포 두 방과 쿼터 종료 직전 터진 김진유의 버저비터까지 더한 소노는 49대 36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소노의 기세는 3쿼터에서 더욱 매서워졌습니다.
전반까지 2점 슛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던 소노는 3쿼터에만 무려 7개의 3점포를 폭발시키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82대 57, 25점 차의 여유로운 리드로 승기를 잡은 소노는 4쿼터 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KCC는 소노의 저돌적인 속공에 속절없이 무너졌고, 4쿼터 중반 점수 차는 37점(98대 61)까지 벌어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습니다.
소노는 오늘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17점 10리바운드)와 케빈 켐바오(13점 11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정현(15점), 이재도(13점), 임동섭(12점), 최승욱(11점)이 고루 화력을 보탰습니다.
KCC는 목 염좌로 결장했던 허웅이 세 경기만에 돌아와 18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대패로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