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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살 딸 학대치사 친모, 다른 아동 데려가 시험…학교는 몰랐다"

[단독] "3살 딸 학대치사 친모, 다른 아동 데려가 시험…학교는 몰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가, 최근 다른 아동을 데려가 학교 시험을 대신 치르게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19일) SBS 취재를 종합하면, 친모 A 씨는 숨진 딸 C 양의 이름으로 2026학년도 취학 통지를 받은 뒤 학교에 전화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A 씨는 "아이가 원래 나이로는 3학년인데, 2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느냐"고 문의했고, 학교 측은 "학업 수준 확인을 위한 시험 응시가 필요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이후 A 씨는 지난 2월 친딸이 아닌 다른 아동을 데려와 시험을 치르게 했고, 해당 아동은 2학년에 배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입학 전 절차상 학생의 이름과 생년월일만 확인할 뿐, 사진 등 추가 정보는 제공받지 않아 두 아동이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020년 2월 경기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세 살배기 친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와 연인이던 B 씨는 숨진 아이의 시신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오늘(19일) A 씨와 B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고,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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