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과의 준결승전 모습.
한국 여자 축구가 숙적 일본에 막혀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늘(18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강채림(몬트리올)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일본에 1대4로 완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11년 동안 이기지 못한 일본을 넘어 2회 연속 대회 결승에 오르기 위해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기회를 엿봤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최강' 일본이 워낙 막강했습니다.
강한 압박에 공을 뺏겨 전반 15분, 우에키 리코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0분 뒤엔 하마노 마이카가 우리 선수 두 명을 따돌리고 각이 없는 곳에서 원더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30분, 구마가이의 쐐기골이 터지며 3대0으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3분 뒤, 강채림이 만회골을 넣어 영패는 모면했습니다.
이번 대회 일본의 첫 실점입니다.
지바 레미나가 추가 골을 넣은 일본이 4대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4강에 올라 4회 연속이자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지은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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