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면서 자체 개발한 인간형 교육용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교원대학에서 개발한 로봇을 소개하면서 흰색 저고리와 푸른색 치마를 입은 로봇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신문은 로봇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무슨 기능을 하는지 등은 설명하지 않았는데, 북한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에게도 최근 선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측도 평양교원대학 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같은 형상의 로봇이 작동하는 사진을 텔레그램에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조선신보는 이 교육용 로봇들이 교원과 학생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하며 "교원들의 교수활동을 협조해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교육용 로봇은 가정에서 10살 이하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기술이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북한도 자체적인 로봇을 공개했지만, 누리꾼들은 다소 조악한 로봇의 모습에 "마네킹에 바퀴를 단 것 같다"며 비꼬기도 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북한, 야심차게 선보인 '한복 로봇'…"마네킹인 줄?" 작동법 미스터리
입력 2026.03.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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